조직 성과 요인을 밝혀낸 구글의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
구글에서는 장장 4년간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구글 안에서도 특별히 높은 성과를 내는 팀은 무엇이 다른가? 이 프로젝트에는 심리학자, 사회학자, 통계학자가 참여하여 구글에 근무하는 3만 7000명의 직원을 면밀히 조사하고 분석했다. 많은 연구원은 으레 '능력이 뛰어난 팀원들'이 모인 팀이 더 높은 성과를 낼 거라 생각했지만 정작 누가 팀원으로 있는가는 성과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구글이 밝혀낸 압도적인 성과의 요인은 바로 '심리적 안정감'이었다.
'심리적 안정감(psychological safety)'이란 팀원이 업무와 관련해 그 어떤 의견을 제기해도 벌을 받거나 보복 당하지 않을 거라고 믿는 조직 환경이다. 구글이 밝혀낸 '성과가 좋은 팀'의 비밀은 팀의 구성원들이 아래 네가지 질문에 "Yes!"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로이 제안하고 부당한 관행에 대해 막힘없이 말하는 팀이 더 높은 성과를 냈다는 뜻이다.
구성원이 눈치 보지 않고 아이디어를 말할 수 있는가?
실수를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환경인가?
도움을 요청하는 데 거리낌이 없는가?
부하 직원이 리더의 의견에 반대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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