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바렌츠해 지역 온난화율 북극의 2.5배, 지구의 7배에 달해"
"탄소 배출과 온실가스 즉각적으로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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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북바렌츠해(North Barent Sea) 지역의 지역 온난화율은 예외적으로 높으며, 북극 온난화 평균의 2배에서 2.5배, 지구 온난화 평균의 5배에서 7배에 해당한다"고 결론지었다.
북바렌츠해는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북미, 유럽, 아시아의 극한 날씨의 증가를 촉발할 것으로 의심되는 지역이다. 연구진은 이 지역의 온난화가 나머지 북극 지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한 ‘조기 경고(early warning)’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바렌츠해 지역의 연평균 기온은 10년에 2.7도씩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가을에는 10년에 4도씩 상승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북바렌츠해와 그 섬들을 지구상에서 가장 빨리 온난화가 이뤄지는 곳이 됐다.
최근 몇 년 동안 북극에서 기록된 기온은 평균을 상회했으며,
과학자들은 이 상황을 “미쳤다”, “이상하다”, 그리고 “충격적이다” 라고 묘사했다. 일부 기후 과학자들은 전례 없는 사건들이 더 빠르고 더 갑작스러운 기후 붕괴를 예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후 위기로 인해 북극 전역의 온난화가 세계 평균보다 3배 더 빠르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 따르면 상황은 훨씬 더 극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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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기상 연구소(Norwegian Meteorological Institute)의 선임 연구원이자 이 연구를 이끈 케틸 이사크센은 “강한 온난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우리가 발견한 규모만큼은 아니었다"며 ”
지구상의 다른 모든 관측 지점에서 지금까지 관측한 것 중 가장 높은 온난화 속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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