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마스크팩’ 오히려 피부 자극
필요 이상의 많은 수분을 공급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마스크팩은 습관적으로 사용하기보다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 마스크팩을 냉장고에 보관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좋은 방법이 아니다. 너무 차가우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사용 후 피부 가려움, 홍반, 모낭염, 잔물집이 얼굴에 생기면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기존에 아토피피부염, 주사, 지루피부염이 있다면 특히 주의한다. 이 중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경우 피부 장벽이 무너져 있어 다양한 항원들이 직접 피부에 접촉·침투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최 교수는 “마스크팩에 함유된 성분 중 보존제·향료·염료 등은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을, 피부 미백과 각질 제거를 위한 성분은 자극성 접촉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며 “아토피피부염, 지루피부염, 여드름, 모낭염, 입술 주위 피부염 등이 있는 사람은 이들 질환이 악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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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선 선크림 SPF50·PA+++ 권장
자외선 차단제는 무기물·유기물 두 종류로 나뉜다. 민감한 피부라면 무기물 자외선 차단제를 쓰는 것이 좋다. 무기물은 자외선을 반사하는 원리(물리적 차단)로 백탁 현상이 있지만, 자외선을 흡수해 열에너지로 변환(화학적 차단)하는 유기물과 달리 피부 자극은 덜해서다. 특히 유기물은 ^자외선 흡수 ^열 발생 ^혈관 확장 ^염증 반응 촉진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피부 질환 악화가 일어나기 쉽다. 다만 물리적 차단에 사용되는 금속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클렌징 오일 사용을 통한 이중 세안이 꼭 필요하다.
또 골프패치로도 불리는 선패치의 경우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가려움과 발진 등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최 교수는 “선패치는 장시간 사용을 자제하고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류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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